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크게 다친 패싸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
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하고, B씨 등 20~30대 남녀 3명을 폭력행위 등
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.
조사 결과,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경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
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또한, A씨와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은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폭행하여
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. 이들은 미리 흉기를 준비한 후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앞에서
이러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
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C씨 일행 2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,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
금전 거래를 한 사실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 경찰 관계자는 "흉기에 찔린 C씨는 수술 후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,
피의자나 피해자 측 모두 폭력조직원은 아니다"라고 밝혔습니다.
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,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의 경위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